난임진단서를 받고 나서, 바로 시험관 시술을 시작했다.
시험관 준비를 하면서 몰랐던 것도 많이 알게되고
나의 용감함(?)도 알게 되었다...ㅋㅋ
하루에 3~4개의 주사를
직접 배에 꽂는 것도 무척 힘들었다.
주사 바늘이 짧아서 생각보다 크게 아프진 않았지만
그냥 스스로 주사를 꽂는 것 자체가 거부감이..ㅠㅠ
남편한테 해달라고 하는 사람도 많은데
나는 내 뱃살을 보이고 싶지 않기도하고
의사나 간호사가 아닌 남편이 하는 것도
쫌 못미덥스러워서 ㅋㅋㅋㅋ 그냥 내가 했다 ^^
나는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긴 하지만,
분당 차병원까지는 거리가 좀 있어서
병원을 자주 가는 것도 힘든 일과였다.
애초에 이런 문제들 때문에 퇴사를 했지만
직장 다니면서 난임 병원까지 다니는 사람들은
정~~말 힘들 것 같았다. ㅠㅠ
특히 대기업이나 복지가 잘 되어있는 회사면 몰라도
연차나 병가 내기 눈치 보이는 회사라면 더더욱
힘들 것 같았다. 그만큼 병원을 자주 가야한다.
과배란 주사를 실컷 맞고 나서
드디어 난자 채취의 날이 다가왔다.
스스로 배에 주사 꽂는 게 정말 힘든 일이라고 생각했는데
난자 채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😅
정말~~~~! 너무 여자의 몸에 무리가 가는 것 같은
난자 채취 ㅠㅠ..... 수면마취로 자고 일어나면 모든 게 끝나있긴하지만
질 내에서 거즈를 뺄때도 아파서 죽을뻔했고
한 일주일정도는 컨디션이 최악, 면연력 박살, 복수 이슈....
너무너무 힘들었다. ㅠㅠ
난자 채취하는 날은 꼭! 남편과 함께 병원에 방문해야한다.
난자 채취하는 날 남편의 정자도 함께 채취 해야하기 때문이다.
나는 이런 저런 이유로 동결배아로 진행하기로 했다.
(무슨 이유인지는 설명을 들어도 이해를 하지 못했다 😅😅😅)
집으로 돌아가서 며칠 기다리고 있으면,
병원 어플을 통해서 난자가 몇개 채취 되었고,
몇개의 동결배아가 나왔는지 알 수 있는데
나는 13개의 난자 중에서 동결배아가 단 1개만 나왔다.....ㅠㅠ
내 주치의 교수님은 다시 채취해서 동결배아를
더 만들어놓고 이식을 해보자고 하셨는데
나는 그 과정을 다시 겪을 자신도 없었고
이번에 안되면..... 하는 생각도 있었기 때문에
그냥 지금 생긴 1개의 동결배아로 바로 이식을 진행하기로 했다.
등급은 B- 였던 걸로 기억하고
이 등급은 이식 결과에 대한 등급이었던걸로 기억한다.
이식이 완전히 잘 된다는 보장이 없는 등급..?
그래도 나는 상알파피메일이기 때문에^^
진행 결정!!!!
결과는..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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